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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범죄 드라마의 현주소와 앞으로 가야할 길

방송일 2022.02.1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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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범죄 드라마의 현주소와 앞으로 가야할 길 / 김해원 평가원)

바야흐로 이제 ‘장르물’이 아닌 드라마는 찾기가 제법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이 중에서도 몇 년째 빠질 수 없는 ‘장르’가 있으니, 바로 K-범죄 드라마 즉 한국형 범죄 드라마가 그러하다. 해당 드라마의 특징으로 가장 큰 것은 ‘극적 카타르시스의 제공’인데, 이는 극 중 던져진 특정 미스터리한 문제 혹은 거대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 곳곳에서 주어지는 시원한 복수와 해결의 실마리가 될 단서들을 통해 유발되곤 한다. 그런데 이 ‘극적 카타르시스’, 우리는 이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드라마는 미디어를 일종의 유희와 재미로 즐기기 위해 리모콘을 든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되고 방영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시청을 통해 사회를 조망하고 한 사람의 시선과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해야만 한다. 가볍게 소비되는 만큼이나 그 책임의 무게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에 2019년 하반기 ‘정의구현’의 시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열혈사제]와 2020년 심도 높은 심리적 추리의 양식을 보여준 [아무도 모른다], 2021년 실제 사건을 반영해 재구성한 에피소드로 화제였던 [모범택시] 그리고 2022년 프로파일링을 소재로 돌아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앞으로 제작될 범죄 드라마에 화두를 던지고 조금 더 나은 퀄리티의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 기획의도 : 은 십수 년에 걸쳐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달인’들을 소개해 왔다. 이를 통해, 직업에 귀천이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것은 물론,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왔다. 하지만, 음식, 맛의 달인 비중이 높아져 소재의 균형감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달인’ 선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오늘 에서는 이 우리 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돌아보고,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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