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특징과 주의할 점
방송일 2022.03.10 (금)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특징과 주의할 점 / 김해원 평가원) 매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작품들은 과연 어디서 발굴하는 것일까? 그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 근래 K-드라마의 제작과 인기에 있어 1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웹툰’과 ‘웹소설’이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마련된 훌륭한 시놉시스에 보는 이들의 열렬한 반응도 확인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증명된’ 서사를 영상화 한다면, 입소문을 활용해 어느 정도의 초기 시청률은 확보한 채 방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OSMU나 트랜스미디어의 일종으로 해당 작품의 연장선에서 드라마화를 시도하거나, 그 구성들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물론 항상 유념할 부분이 존재한다. 웹툰/웹소설의 경우 그 아이덴티티가 뚜렷하므로 단순한 모방작으로 전락되지 않으려면 차용과 창작의 선을 상시 고민해야 한다. 또한 2차원의 이미지나 몇 줄의 글에서 벗어나 3차원적인 장면들로 전달되기 때문에 영상만이 줄 수 있는 메리트를 부각하되, 이제는 ‘마니아층’ 뿐 아니라 ‘대중’을 저격해야 한다. 그렇다면 실제 웹툰/웹소설이 드라마가 된 작품들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 글에서는(2020), (2021), (2021), (2021-2022)을 경유하며 이 작품들의 세부 특징과 유의할 점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아마 이번 작업이 완성될 즈음에는, 곧 시작되는 을 포함한 차기 IP활용형 드라마들에 조금 더 날카롭지만 애정 있는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써클하우스) * 기획의도 : 신년특집 10부작으로 마련된 는 대한민국 MA세대들이 겪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힐링 토크쇼다. 오은영 박사를 주축으로 이승기, 한가인, 노홍철, 리정이 뭉쳐 화제를 모은 이 방송은, 기성세대에게는 청춘세대의 애환을 이해하게 하는 창구가 되고, 청춘세대들에게는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 에서는 참신한 기획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를 다시 보면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