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집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점검
방송일 2022.04.21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집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점검 / 황경아 평가원)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집, 일상적이고 사적인 공간으로서의 집은 방송의 단골 소재 중 하나이다. 방송에서 재현되는 다양한 집은 단순히 거주공간의 의미를 넘어 변화하고 있는 삶의 방식과 대중의 욕구를 담아내고 있다. 워라밸, 1인 가구의 확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부동산에 대한 높은 관심 등과 맞물려 집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들 역시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확장해 왔다. 는 도심 속 정형화된 집을 넘어 평소 자신이 꿈꾸어 왔던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삶에 있어 집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최근 새롭게 선보인 은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집단이 주축이 되어 낡은 집을 리모델링하여 삶을 개선하고 집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멋진 집들은 자칫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소비욕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것이다. 방송은 집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번 회차에선 방송이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를 어떠한 시각에서 조명해왔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주의할 점들에 대해 논의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어게인 마이 라이프) * 기획의도 :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자신을 죽인 절대 악을 심판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살며 '능력치 만렙' 검사가 되는 김희우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특히, 여러 장르물을 거치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이준기와 이경영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답답하고 힘든 시기에 통쾌하고 시원한 메시지를 선사한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늘 에서는 금토드라마 를 살펴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