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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공감할 수 있는 막장드라마란? / 김해원 평가원)

항간에 관심이 꽤나 뜨거운 가운데 지난 5월 9일, 〈사내맞선〉의 후속작으로 결정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드디어 전파를 탔다. 관심의 이유는 해당 드라마가 풍기는 ‘매운맛 막장 드라마의 기운’ 때문이다. 그렇다면 ‘막장 드라마’는 도대체 무엇이길래 ‘무리수 전개’라는 낙인에도 계속해서 등장하며, 시청자들이 피로감이나 기시감을 호소하면서도 다시 또 다른 ‘막장’에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만들까? 이번 ‘tv를 말하다’ 에서는 〈펜트하우스〉(2020-2021)와 〈VIP〉(2019), 〈사내맞선〉(2022), 〈우리는 오늘부터〉(2022)를 통해 도대체 ‘막장 드라마’의 정의와 조건은 무엇이고, 어떤 드라마를 ‘막장’이라 할 수 있으며, 어쩌면 하나의 장르로도 보이는 이 서사 구조/전개가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흔히 언론과 미디어에서 남발하는 ‘부정적’ 어감으로 단지 치부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지상파 방송에서 막장드라마를 제작 방영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 기획의도 : 지난 설 파일럿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을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가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의 가족이 'DNA 싱어'가 되어 노래를 부르면, 판정단이 어떤 스타의 가족인지 추리하는 ‘음악 추리 쇼’로 음악 감상은 물론,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추리라는 재미 요소가 더해져 다채로운 시청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오늘 에서는 를 다시 보면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