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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연예인 가족의 예능 출연과 유명세의 상속 / 이준형 평가원)

결혼, 육아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연예인 가족이 출연하는 예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SBS는 특히 이런 전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는 연예인의 어머니들을, 는 연예인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주로 출연시킨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최근 정규 편성돼 방송중인 는 더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가족을 등장시키고 있다. 연예인의 가족의 노래를 듣고 그 연예인이 누군지 알아맞추는 포맷은 연예인의 가족을 이전 프로그램들보다 훨씬 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가족 출연’ 전략은 연예인의 사적 면모로서의 가족 구성원에도 큰 관심을 갖는 시청자의 취향을 노린 전략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가져올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도한 사생활 노출, 자기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미성년자, 아동이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 등.
이번 를 통해 예능의 가족 출연 전략을 검토하고 비평하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기획의도 :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청자들의 곁을 지켜온 는 S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들의 노련한 진행과 찰떡 호흡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신기한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킹이 활발해지면서 프로그램의 소재와 구성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있어 왔다. 이에 과거 방송을 다시 보면서 시대적 키워드를 찾아내는  코너를 비롯해, 짧지만 특별한 영상들을 모아 소개하는 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시대에 맞춘 변화 사이에 선 를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