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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길 / 육은희 평가원)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고 정치ㆍ경제ㆍ언론 영역에 대한 취재와 고발을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거나 공권력에 의해 침묵당해 온 인권유린의 실체를 대중화하여 정부의 대응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것 역시 사실이다. 소재선정에 있어 사회 권력층의 문제에 천착하기보다 힘없는 사람들의 작은 권력이나 비리를 주로 다루어 왔다는 점, 과거의 아이템을 답습하는 관행 등이 그것이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적 영역의 침입, 초상권 침해, 반론 기회의 부재 등 개인 인격권의 훼손과 관련된 문제도 이어져왔다. 이번 회차에서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주요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제기의 대상이 되어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현 위치를 조망하고 진단해보고자 한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내용적ㆍ형식적 측면에서 얼마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는지, 개인의 인격권 보장을 위해 어떤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 기획의도 :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로 확장해보는 방송,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 SNS 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TV로 가져와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는데- 참신한 기획과 구성은 물론,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심리학을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 에서는 금요일 밤에 방송 중인 를 살펴보고, 프로그램의 특징과 아쉬운 점을 함께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