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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의 표현수위 점검

방송일 2022.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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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의 표현수위 점검 / 김해원 평가원)

〈어게인 마이 라이프〉〈왜 오수재인가〉〈천원짜리 변호사〉〈치얼업〉까지 2022년에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에선  자살이나 자살 시도, 혹은 사고가 직접적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요즘 드라마들의 표현 수위는 상당히 높아진 상태에서 머물거나 더 심각해지는 경향에 놓여있다. 물론 “최근 시장 경기 침체로 세상이 각박한 만큼 더 자극적인 내용이어야 사람들의 눈을 잡아끌 수 있다”는 의견에 따른 제작진의 연출 전략일 수도 있고, “넷플릭스에 시청자를 너무 뺏기다 보니…OTT의 고속 성장”에 영향을 받아 선택한 자구책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드라마들의 선정성/폭력성 논의들은 단순히 콘텐츠의 경쟁력을 위해 본 묘사가 사용되었다고 합리화 하기엔,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단순히 시청률이나 콘텐츠의 화제성을 이유로 폭력적인 묘사나 선정적인 연출 등 드라마 상 ‘자극적’이라 일컬어지는 장면들을 가감없이 넣는 태도는 분명 공중파로써 경계해야 할 태도일 것이다. 이에 이번 비평에서는 최근의 드라마들이 취하는 표현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고,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 정리할 것이다. 이후 어떤 방식으로 시정해 나갈 수 있는지, 이러한 시도가 이뤄진 SBS 드라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뤄 앞으로 등장할 드라마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 해보려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펫미픽미)

* 기획의도 : 반려견과 청춘남녀의 설렘이 함께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짝을 찾으러 온 여성 출연자 4명과 그녀들의 마음을 훔쳐야 하는 4명의 남성 출연자들이 데이트를 하는 방송이다. 진정성 있는 러브라인은 물론, 인간과 동물의 교감까지 담아낸다는 포부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오늘 에선 가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른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