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3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학교폭력 관련 보도 점검
방송일 2023.03.16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 학교폭력 관련 보도 점검 / 장은미 평가원)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와 더불어 학교폭력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 할 의제임에 분명하다. 최근 신임 국수본부장에 내정되었던 인사가 아들의 학폭으로 인해 사의를 표명한 사건으로 인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그 아들의 학폭’ 관련 사건은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폭력과 관련된 보도에서 언론의 좀 더 끈질긴 탐사보도가 요청되는 지점이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어떤 사안이 여론화되고 해결되는 데는 언론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언론의 학교 폭력 보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 폭력 보도의 경우 폭로 글을 그대로 옮긴다거나,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폭력을 묘사하고, 학교 폭력의 원인을 따지고 파고들거나,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할 방법을 찾는 등 깊이 있는 취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언론은 대중이 사건을 기억하고, 우리 사회가 그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원인을 고찰할 수 있는 사유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단순히 자극적으로 폭력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와 사건의 맥락과 본질을 보도하고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송이 학교 폭력 보도를 하면서 사안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언론의 학폭 관련보도를 점검하고 사회 감시자로서 언론의 역할에 기반해 그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정덕현의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SBS 대표 장수 교양 프로그램 은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소개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은 코로나 방역 해제 시기를 맞아 해외 달인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을 다시 보면서 차별화 포인트와 아쉬운 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