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7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한일정상회담 관련 보도 점검
방송일 2023.04.13 (목)
클릭! 시청자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한일정상회담 관련 보도 점검 / 장은미 평가원) 우리 언론의 보도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을 보면 남의 나라 일 같은 착각이 든다. 보도량은 많지만 받아쓰기와 중계 보도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언론이 한일 정상의 폭탄주에 집중하고, 조선 침략론자를 '아시아론자'로 포장하고, 세대 갈라치기로 특정세대 여론만 부각하며 어김없이 '사법자제'를 외칠 때, 과연 진정한 '한일관계 정상화'를 바라며 '당연한 이치'를 지켜주길 바랐던 강제동원 피해자와 국민은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일본 전범기업은 전쟁범죄와 무관한 ‘파트너십 기금’이라도 참여를 하는 것인지,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죄는 정말 이미 50번이나 했으므로 영원히 없는 것인지, 피해자들은 이 상황을 어찌 보고 있는지, 초계기 갈등과 독도, 수산물 수입까지 정말 거론은 됐고 일본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것인지, 가장 절실해야 할 한국 언론이 무관심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렇듯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정상회담을 두고 갑론을박이 여전한 상황. 중대한 사안일수록 우리 언론은 기본적인 직업 정신과 진정성, 신뢰를 모두 잃고 있는 건 아닐까? 언론의 한일정상회담 관련 보도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공론장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관련 보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이 프로그램 (꽃선비 열애사) 월화드라마 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식 쉐어하우스인 객주 ‘이화원’에 모인 청춘남녀들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모처럼 등장한 청춘물인데다, 사극이라는 흥미로운 장치까지 더해진 덕분에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하지만, 일각에서는 드라마의 구조가 단조롭고 배우들의 매력에만 기대간다는 지적도 있다. 오늘 에서는 를 다시 보면서 프로그램 특징과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