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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속 전문가 열풍에 대한 분석 / 육은희 평가원)
의사, 교수, 변호사 등 tv 속에 전문가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것은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히, 건강, 시사상식, 법률정보 등 어려운 정보를 빈번히 다루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전문가를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얻고, 정보를 보다 쉽게 풀어나가는 방식을 자주 활용해 왔는데요. sbs의 경우에도 ,  등 사건사고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프로파일러, 법조인이 등장하여 사건에 대해 분석하거나 , 과 같이 건강 관련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의사가 등장하여 의학상식을 전달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가 tv에 등장하여 프로그램의 내용과 관련된 제언을 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전문가의 역할이 넓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거나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느꼈던 애환을 공유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태로 변화한 것이죠. 예컨대, 작년 10월에 방영되었던 는 국과수 연구원들이 죽은 자들과 소통하며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에는 프로파일러가 등장하여 사건을 해석하는 것과 더불어 현장을 맞닥드렸을 때의 심정과 잊지못할 일화를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의 경우 법무심의관이 고정 출연진으로 등장하여 프로그램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tv 속 전문가 열풍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자질성 논란, 홍보성 출연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의 tv 출연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tv 속 전문가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오늘 에서는 tv 속 전문가 열풍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아쉬운 점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2021년 첫 방송을 시작해 여자 축구 열풍을 이어온 예능 프로그램 ! 기존 팀들 외에도 ‘FC 발라드림’, ‘FC 스트리밍파이터’ 같은 신규 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멤버 구성에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는데- 최근에는 경기 중 볼 점유율을 분석해주는 것을 비롯해, 경기 전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 인터뷰를 담아내는 등 더욱 풍요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오늘 에서는 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