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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3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드라마 속 성평등, 어디까지 왔는가?

방송일 2023.05.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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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드라마 속 성평등, 어디까지 왔는가? / 이준형 평가원)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높아진 오늘날, 드라마 속 ‘성평등한’ 재현은 어디까지 왔는가?
그동안 SBS는 , , , ,  등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들을 선보이며 약진한것은 고무적으로 볼 만합니다.  더구나 최근엔 로맨스물이나 남성주인공 드라마에서도 일방적으로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리는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졌습니다. 또 주인공의 성장뿐 아니라 여성 캐릭터 간 충돌과 갈등, 우정과 연대까지 다양한 면면을 그려내는 소재와 장르의 다양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제 2023년의 대중은 주연의 성별 자체보다는, 당연하게도 이야기의 참신함과 견고함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범죄물, 스릴러물 등에서는 여전히 여성을 수동적 피해자로 그리는 모습이 남아있는 점을 지적할 수 있는데요. 나아가 퀴어(성소수자) 요소의 배제 측면도 비판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SBS는 2010년 를 통해 퀴어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시도를 선취한 바 있다는 점을 돌이켜 본다면 오히려 지금은 퇴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드라마가 '정상적 사회’가 무엇인가를 규정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할 때, 성평등한 재현은 점차 ‘이성애적인 사랑’ 뿐만 아니라 퀴어 주체와 퀴어적 사랑에 대한 재현으로까지 확장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성 서사를 표방하는 작품은 분명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그림들을 많이 만들어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함에도, 한편으로는 기존의 클리셰들을 답습하는 데 급급한 점은 비판 할수 있는데요. 이번회차에서는 여성서사 드라마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아쉬운점을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TV 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뉴스토리)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 한 줄의 뉴스로 스쳐지나갔던 화두들을 심도 있게 파고들어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방사물 폐기장 문제나 FTA 이후 식탁의 변화를 취재한 스페셜 기획들은 참신한 소재 선정과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늘 에서는  스페셜 방송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주목할 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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