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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관찰 예능 프로그램 / 조윤희 평가원)
SBS에서 현재 대표적인 관찰 예능으로는 와 가 있는데요.  제작진이 일정한 상황 설정을 만들어주면서도 최대한 제작진의 개입은 줄이고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반응과 교류를 보는 재미를 추구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찰 예능은 제작진의 개입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 대신 출연진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누구의 일상을 보여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죠. 관찰 예능은 신선함을 새로운 인물에게서 찾을 수밖에 없고 이는 큰 약점이자 강점이 됩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다양한 인물을 찾고, 관찰 예능은 정해진 설정이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예능에서 계속 크게 활약해왔던 예능인들 뿐만 아니라 가수, 배우, 스포츠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비교적 쉽게 등장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물은 새로울지라도 그 인물을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방식은 진부할 수 있는데요. 유사한 상황이 반복된다거나 인물에 부여되는 캐릭터가 진부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이를 타파하고자 더 독특한 매력의 출연진을 찾고자 하면 오히려 누군가의 일상을 과도하게 희화하게 되는 난점에 마주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이제는 나름 오랜 역사를 갖게 된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번 에서는  SBS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서 관찰 예능이 어떤 식으로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강점과 약점을 보여왔는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인기리에 방송됐던  시즌2인 가 베일을 벗었다.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린 작품으로 법의학&법과학의 세계가 담겨 한층 더 다양해진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오늘 에서는 금토드라마 를 다시 보면서, 이 작품의 인기 요인과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