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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드라마의 질문 : 정의란 무엇인가?/ 이준형 평가원)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을 표방하고 있다. ‘악질범의 생사여탈권이 내 손안에 있다면?’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되는 ‘국민사형투표’를 소재로 한 이 드라마를 비롯해 그동안 많은 드라마들이 사회적/도덕적 정의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져왔다 .
은 힘을 가진 악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힘’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하고, 는 진실이 결국 죄악을 참회시킨다고 주장한다.  시리즈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악행들을 처단하는 무지개운수의 자경단으로서의 활약을 다룬다. 8월에 방영을 시작한 는 이러한 정의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고, 때로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정의에 대한 문제에 대해 드라마가 던지는 질문은, 오늘날 한국 사회가 ‘무엇이 옳다고 여기고 있는가?’에 대한 탐색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그만큼 드라마가 설득력 있고 숙고된 재현을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를 통해, 드라마가 던지는 정의에 대한 질문과 나름대로 제기하는 답을 살펴보고 비평하고자 한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인기가요)
한국 가요계의 역사를 기록해 온 ! K-POP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이에 발맞춰 아티스트의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는 ‘페이스캠’ 등 만의 볼거리를 만들어 내면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에서는 의 현주소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