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7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새만금 잼버리 관련 보도 점검
방송일 2023.08.31 (목)
클릭! 시청자 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새만금 잼버리 관련 보도 점검 / 장은미 평가원) 잼버리 초기 언론 보도 양상만 보면 지금의 ‘과몰입’과는 달리 ‘무관심’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게 됩니다. 잼버리를 앞두고 새만금이라는 ‘열린 공간’을 미리 취재한 매체는 소수에 불과했고, 나머지 언론은 새만금 잼버리를 온 국민이 알아야 할 주요 현안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전국 단위 중앙 언론에게 잼버리는, 조금 과장에서 말하면, 그저 '동네 축제'였을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잼버리가 시작되고 문제가 터지자, 언론들은 사태수습과 문제해결보다는 선정적인 비판 보도를 쏟아내는데만 집중했습니다. 숱한 비판 속에 막을 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에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가 왜 준비가 부실했고, 또 운영 과정이 미흡했는지에 대한 후속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행사를 유치했던 지난 정부와 직접 그 행사를 치른 지금 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까지 저마다 각자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언론은 무엇에 포커스를 맞춰 보도해야 할까요? 정부 각 담당 기관들이 무엇보다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모양새이지만 이에 대한 명확하고도 날카로운 비판 보도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대로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언론의 새만금 잼버리 관련 보도를 살펴보고 사회적 대안을 찾아가는 언론의 공론장의 역할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물은 생명이다) 2001년부터 방송 중인 사회공헌프로그램 는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속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이자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환경을 지키는 방안을 고민하는 방송이다. 이상기후로 인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더욱 필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오늘 에서는 의 존재 이유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