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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즌제 드라마,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나?

방송일 2023.09.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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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SBS 시즌제 드라마,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나?/ 이준형 평가원)
OTT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점차 ‘시즌제’ 드라마 형식에도 친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SBS는 2015년 성공한 의 시즌2를 2016년에 제작·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시리즈,  시리즈,  시리즈, 그리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국내 방송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시즌제 드라마 전략을 활용하는 방송사가 되었다.
시즌제 드라마는 기존 작품의 캐릭터와 배경 설정, 서사 등을 일정부분 유지하면서 변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미있는 극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탄탄한 시청자층 확보가 수월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다만 미리 준비·기획되지 않았음에도 기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졸속으로 만들어지는 후속작들이 오히려 기존 작품의 완성도나 브랜드까지 해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문제는 기존 작품의 설정에 안주한 나머지, 전작만 못한 ‘재탕’이 되는 경우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8년 이상 지속되어온 SBS의 시즌제 전략을 검토해보고, 그 명과 암을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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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SBS 스페셜-국과수2)
시즌제로 변신한 이 선보이는 2023년의 SBS 다큐멘터리! 그 중에서도 는 대형 사건의 이면을 과학의 힘으로 들여다보는 국과수를 엿보면서 화제를 모았다. 3D스캔으로 얼굴을 복원해 백골의 신원을 찾는 ‘미싱: 나를 찾아줘’부터 전화금융사기범을 쫓는 ‘보이지 않는 파괴자’, 유무죄를 뒤집는 법의학자들의 결정적 증언을 다루는 ‘게임 체인저’가 차례로 방영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를 보면서,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함께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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