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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예능의 사회적 역할 / 육은희 평가원)
예능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장르이지만 그것만이 예능의 역할은 아닙니다. 예능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부터 최근 정규 편성되 방송을 시작한  까지 중소상공인들에게 전문가가 솔루션을 제공한다거나, 처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또 ,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현실에도 선한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예능도 우려되는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영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자영업자 개인의 신상이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해당 자영업자가 원색적인 비난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요. 또한, 어떤 자영업자의 경우 상업적인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예능의 장르적 특성상 재미를 추구하다보니 간혹 기획 의도와는 상충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과하게 자극적이거나 위험한 모습을 연출하여 프로그램의 선한 기획 의도를 오히려 해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SBS의 예능들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했는지 살펴보고 또 그럼에도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국민사형투표)
목요드라마 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추적스릴러라는 점과 개성 있는 배우들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았는데- 오늘 에서는 를 다시 보면서,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