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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방송의 성평등실천 노력/육은희 평가원)
방송은 우리가 사회와 사회구성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정의내려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방송이 조망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편견이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또 보다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점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인 는 ‘성평등실천 노력’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습니다. 각 분야 여성들이 축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통해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한 것은 물론 스포츠와 성별에 대한 편견을 깬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외에도 아르바이트 중개 플랫폼 통한 성착취 범죄 추적한 , 성소자인 예능인 풍자를 고정출연시키고 있는  등 다양한 장르, 프로그램에서 SBS는 성평등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성평등을 지향하는 방송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가로짓지 않고, 성소수자를 배제하지 않고, 또 각각의 성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여 특정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형성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양적/질적으로 성별에 대한 동등한 노출이 이루어질 필요 또한 있습니다. 에서는 SBS 방송 프로그램에서 ‘성’에 대해 얼마나 합리적이고 공정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일요일 밤 방송되는 는 SBS를 대표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승수, 한혜진, 이동건 등 새로운 출연자들과 어머니들이 합류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의 최근 방송분을 다시 보면서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과 보완할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