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의대 증원 관련 보도 점검
방송일 2024.03.14 (목)
클릭! 시청자 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의대 증원 관련 보도 점검/장은미 평가원)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안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간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40개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총 3058명으로 2006년 이후 19년째 동결 상태입니다. 이전 정부에서도 의대 입학 정원을 확충하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의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매년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의사들은 왜 매번 의대 증원 개혁안이 나올 때마다 이렇게 반대하는 것일까요?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해 병원을 돌다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이 시점에서 시청자들은 필수 의료진의 수가 충분하지 않음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안은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느끼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입장을 매우 공정하고 균형 있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근거들을 누가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가 역시 매우 중요하게 시청자들에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와 관련한 보도를 살펴보고 사회적 갈등 이슈를 다룰 때 언론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점검하고자 합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국민 참견 재판) 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사건을 국민대표 배심원들이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 한혜진, 이상윤, 타일러가 배심원으로 함께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내용면에서도 실제로 ‘심신 미약’ 등 논란이 있는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건드리면서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늘 에서는 파일럿 프로그램 을 다시 보면서 프로그램의 시청 포인트와 아쉬운 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