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회 열린TV 시청자 세상
예능의 수위 문제
방송일 2024.04.07 (일)
클릭! 시청자 목소리 시청자, TV를 말하다 (예능의 수위 문제 / 조윤희 평가원)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텔레비전 방송은 우리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방송에 나오는 장면이나 말이 우리에게 유해하지는 않은지, 혹시나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계속해서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예능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을 내보내고 있는 것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우선 성적 수위에 있어서 예전보다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방송에서 성적인 이야기가 완전히 터부시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적인 소재를 잘 다룬다면 건강한 성관념을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죠. 다만 방송에서는 성적 소재를 자극적으로만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비속어, 욕설 문제가 있습니다. 비속어 욕설이 여과 없이 방송에 나오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개선 노력이 미비해 보인다는 건데요. 이외에도 예능에서 술은 잘 마실수록 좋은 것으로 비춰지거나, 각종 토크에서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술로 인해 생기는 건강 문제나 사건사고 등이 너무 가볍게 축소되는 문제 등 예능 프로그램의 달라진 수위와 그로 인한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에서는 방송 예능이 이른바 ‘매운맛’을 추구하게 되면서 생기는 수위의 문제를 다방면에서 살펴보고 예능의 수위를 넘나드는 내용을 검토하면서 우려 되는 점은 없는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물은 생명이다) 는 다양한 환경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계절 옷들, 폐어구로 인한 문제, 제설제의 부작용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을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오늘 에서는 를 다시 보면서,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