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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TV를 말하다 (약물 중독 그리고 범죄, 우리 방송은 어떻게 다루고 있나? / 육은희 평가원)
지난해, 우리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2022년 마약 사범이 역대 최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1년 새 14%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까지 발생하면서, 마약이라는 약물, 그리고 이를 둘러싼 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었습니다. 방송 역시 마약과 관련한 여러 이슈를 다루어 왔는데요. 방송이 마약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이유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마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개인들이 마약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예비책을 마련하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마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마약 범죄의 처벌 그리고 마약 중독자의 재활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 변화와 법적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중독자의 신원을 보호하고 또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을 조장하지 않도록 할 의무 또한 있습니다. 그렇다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마약이라는 무겁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주제에 대해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오늘 에서는 방송에서 약물 중독과 약물을 둘러싼 범죄에 대해 어떤 측면에서 살피고 있는지,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V뒤집기
* 한 주간 방송된 SBS 방송을 대중문화 평론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집중! 이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 시즌2)
선택형 역사 토크쇼 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시즌 2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새롭게 시작된 시즌2에서는 현재 진행형 딜레마를 마주한 인물의 이야기까지 실시간으로 다루며 더욱 풍성하고 강력해진 이야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오늘 에서는 를 함께 보면서, 이번 시즌의 시청 포인트와 시청자들이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