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회 SBS 토론 공감
SBS 토론 시시비비
방송일 2008.07.11 (토)
여야 신임 당대표 초청토론 - 민주당 정세균 대표 편 방송 : 7월 11일 (금) 밤 11시 55분 민주당이 임기 2년의 새 당 대표로 정세균 후보를 선출했다. 정 후보는 지난 6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추미애, 정대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결선 투표 없이 새 대표에 당선됐다.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등 3명의 386주자들은 새 지도부에 입성하며 세대교체의 파란을 예고했다. '정책통', '화합형 투사'로 불리는 정 후보의 대표 선출에는 지난 해 대선과 올 총선에서 잇따라 패배한 민주당의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정 대표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1일 국회 개원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다음주중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요구로 한나라당이 수용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도 험로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열린우리당계와 옛 민주계로 나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여대야소 정국에서 대안 야당으로서의 정체성도 확립해야 할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는데...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정부, 여당을 견제하는 강력한 제1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내 화합과 쇄신을 동시에 이룰 복안은 있는가? 특집 SBS 토론 [시시비비]는 지난 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에 이어 이번 주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를 초청 해 정국 현안과 당 화합, 개혁 과제 등을 놓고 전문가 패널과 함께 집중 점검해 본다. [출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 [전문패널] 김민전 경희대 정치학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