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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론 건국 60주년 특집]‘희망의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

방송 : 7월 18일 (금) 밤 11시 55분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7월 17일은 건국의 토대가 되는 헌법을 만든 지 60년이 되는 날이고,
오는 8월 15일은 정부수립 60년이 되는 날이다.

인생에 비유해 보면, 60년을 환갑이라고 일컬어 잔치를 벌이는 등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해 왔다. 
환갑이란 천간과 지지로 이루어진 60갑자가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점에서 건국 60주년은 우리나라의 과거 6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에 대해
모두 다함께 논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0년 대한민국의 역사는    
일제 압제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맞이한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과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근대화의 성공이라는
명암의 역사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분열을 야기시키는 
일제잔재 청산 등 과거사 처리의 갈등, 남북분단의 갈등, 
근대화 과정의 개발독재와 민주운동 갈등도
우리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정치가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내야 하지만,
우리사회의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외면과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SBS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마련한
[희망의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우리사회의 원로들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우리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올바르게 진단해 봄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에 대한 혜안을 들어보고자 한다.  

[출연패널]
박관용 (제 16대 국회의장)
김원기 (제 17대 국회의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이인호 (KAIST 김보정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