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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회 SBS 토론 공감

SBS 토론 시시비비

방송일 2008.09.05 (토)
확산되는 ‘경제 위기설’, 대응책은?
방송 : 9월 5일(금) 밤 11시 55분

9월 들어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경제 위기설' 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9월 첫째 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1148원대로 올라섰고, 주식시장은 장 중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400선이 무너지면서 3년 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채권 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9월에 만기 도래하는 외국인 채권 투자금 67억 달러가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달러 부족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한국 경제의 기초 여건이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때와는 달라 ‘9월 위기설’의 근거가 희박할 뿐만 아니라, 대응책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다며 위기설을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금융 시장 불안은 빙산의 일각일 뿐 과도한 민간(가계+기업)부채와 정권 초반의 경제 정책 실패로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의 위기설이 계속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은 없는가?

이번 주 SBS토론 시시비비는 ‘9월 위기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부 당국자,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집중 토론해 본다. 

[출연자]
박경철 시골의사 (투자평론가)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