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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 은행, 안전한가?
방송 : 10월 31일(금) 밤 11시 55분

이번 주, 한 미 간의 통화 스왑 협정이 체결되면서 
외화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던 국내 시중 은행들은 일단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그러나 이번 주 주식 시장에서는 C& 그룹의 워크아웃설에 따라 
은행주들이 일제히 폭락하며, 국내 은행들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1년 전, 한보그룹의 부도를 시작으로 금융권으로 부실이 확대되고 
결국, 그해 말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시중 은행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큰 폭으로 내리는데 
시중 은행의 금리는 왜 꿈쩍을 하지 않는 것인지,
경쟁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내 놓으며 예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최근 은행들의 부실 상황은 어느 정도이며 
과연 비상시 대책은 마련돼 있는 것인지, 

주택 담보 대출과 대외 채무액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국내 은행들의 상황을 진단해 보고, 
최근 금융 위기의 뇌관으로 떠오르는 은행권 부실의 문제는 무엇인지 집중 토론한다.

[출연 패널]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
신학용 (민주당 의원)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
홍종학(경원대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