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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시사토론 1회 **


금강산 관광 10년, 남북 관계 어디로 가나?
방송 : 11월 21일(금) 밤 12시 05분

1998년, 
882명을 태운 금강호가 첫 출항을 하면서 시작된 
금강산 관광이 11월 18일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2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북한 땅을 밟았고.
금강산 관광은 민간교류를 뛰어넘어 남북화해와 협력의 장이 돼왔다.
그러나 지난 7월 11일 박왕자씨 피격사망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은 
넉달째 중단된 상태.

금강산 관광이 언제 재개 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북한은 지난 12일 남북 연락채널을 단절하고
다음 달부터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통보했다.
남북관계의 경색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금강산 관광 재개의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최근에는 당국 간 대화를 하겠다는 
유연한 태도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11월 미국 대선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강조했던 
오바마가 차기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향후 북미관계의 변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주 SBS 시사토론에서는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와 성과 및 
최근 남북관계를 진단해보고
미국 차기 오바마 정부 출범이 
한미관계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본다.

[출연패널]
공성진(한나라당 의원)
박주선(민주당 의원)
홍관희(안보전략연구소장)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