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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시사토론 72회 **

긴급진단 北 권력세습 임박했나?
방송: 2010년 9월 3일 (금) 밤 12시 15분

지난 달 2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비밀리에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이뤄진데다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방북기간과 겹쳐
그 시기와 목적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방문기간 중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조속 재개’와 ‘비핵화 의지불변’의 발언으로
천안함 사건 이후 국면 전환을 꾀하는 한편,
권력승계에 대한 지지와 유무상의 경제적 지원을 얻어내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북·중 정상들이 담합을 과시하자마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치자금줄을 차단하는 등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은 오는 4일부터 44년만에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서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당 후계자로 공식 등장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반도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분위기.
지금, 북한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한·미-북·중 대결구도 양상은 어떻게 보아야 하나?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이런 움직임에
우리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이번 주 [SBS 시사토론]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비롯해
최근 북한 안팎의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출연자](가나다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