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회 SBS 토론 공감
SBS 시사토론
방송일 2011.04.15 (금)
** SBS 시사토론 96회 ** ‘서남표식 개혁’ 찬반논란 방송 : 2011년 4월 15일 (금) 밤 12시 15분 올해 들어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네 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고 세계적 명성을 떨치던 교수까지 자살하면서 서남표 총장이 도입한 교육개혁 방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차등 징수하는 차등 등록금제와 글로벌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시행된 전 과목 영어강의 등이 대표적인 개혁 사례들이다. 서총장 취임 이후 카이스트는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서남표식 개혁’은 무한경쟁의 시장논리를 대학에 도입하여 학생들을 자살로 내몬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쟁위주 한국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카이스트 사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우수한 카이스트 영재들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 개혁의 상징과도 같았던 서남표식 개혁은 이제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이번 주 [SBS 시사토론]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답을 구해본다. [출연자](가나다순)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세화 (언론인ㆍ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