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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최후의 바다, 태평양

최후의 바다, 태평양

방송일 2011.11.20 (월)
2011 SBS 창사특집 “최후의 바다, 태평양”
- 2부 야만의 바다 -
 
▣ 방송일시 : 2011년 11월 20일 (일) 밤 11시
▣ 제  작 : 연출 김종일,한재신 / 작가 최 경
▣ 내레이션 : 김주혁
▣ 음  악 : 이병우
 
 
● 기획의도
  
북극에서 남극까지, 지구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해양, 태평양!
해저 약 4,300m 에 이르는 깊은 태평양 바다엔 
아직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수많은 수중 생물들이 살고 있다!
  
SBS “최후의 바다, 태평양” 제작진은 그 동안, 국내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태평양 수중 생물들의 신비로운 생태계를 장기간 추적해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려는 욕망은 인간과 바다 생물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같은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공생해 온 섬 원주민들과 수중 생물들의 감동적 교감!
   
하지만, 서구 문명과 함께 섬에 당도한 욕망은 
공존의 평화와 해양 생태계를 점점 무너뜨리고 있다.
원주민들의 전통 어로는 사라져가고.. 이제는 그들의 신도, 전설도, 전통도 위험하다!
 
 
        
● 2부 주요내용
 
1) 야만이 꿈틀대는 생명의 바다, 태평양
 
▶ 돌고래의 수유, 국내 최초 공개!
  모성 본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바다 동물, 돌고래. SBS "최후의 바다, 태평양" 제작진은 일본 수중 촬영팀과 협력, 오랜 추적 끝에 돌고래의 수유 장면을 포착했다.
  돌고래의 임신 기간은 약 11개월로 인간과 비슷하며, 새끼는 1년 이상 어미 곁에서 보호를 받다가 독립한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젖 한 번 먹이지 못하고 죽어버린 새끼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새끼를 살려내려 애쓰는 어미 돌고래의 안타까운 모정을 소개한다. 
  
▶ 혹등고래 : 사랑의 세레나데
  매년 여름, 태평양 바다엔 수컷 혹등고래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진다. 암컷 혹등고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컷이 부르는 구애의 노래는 10~20분, 길게는 24시간까지 이어진다. 노래는 수년간 천천히 변형되어 다른 노래로 바뀐다.
새끼를 낳은 암컷 혹등고래는 좀 더 풍부한 먹이를 찾아 먼 여정을 떠나는데, 그 거리는 놀랍게도 약 25,000km! 그 먼 바닷길을 혹등고래가 어떻게 기억해 오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 혹돔 : 태평양 바다의 대표 싸움꾼
  혹돔은 태어날 때 모두 암컷으로 태어난다. 자라면서 몸집이 크고, 특히 이마의 볼록한 혹 크기에 따라 무리에서 가장 강한 암컷이 수컷으로 성을 바꾸는데, 그 과정에서 혹돔은 끊임없이 힘을 과시하며 싸운다. 싸움에서 이기는 강한 암컷이 완전한 수컷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컷이 되었다고 해서 싸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적합한 산란 장소를 차지하기 위해 수컷끼리의 싸움은 더욱 치열하다. 
 
▶ 상어 : 가장 정열적인 짝짓기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 상어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암컷 한 마리를 둘러싼 수십 마리의 수컷 상어. 요리조리 도망치는 암컷을 가장 오래 물고 늘어지는 수컷이 승리자다. 승리한 수컷은 번식을 향한 강한 욕망을 드러낸다.
 
▶ 팔롤로 : 사모아 원주민들의 영양 간식
  SBS “최후의 바다, 태평양” 제작팀이 국내 최초 공개하는, 사모아의 ‘팔롤로’ 이름조차 낯선 이 생물은 1년에 단 한 번, 보름달이 뜬 일주일 후, 번식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롤로는 털갯지렁이의 일종으로 번식기가 되면 몸의 절반을 끊어 수면을 떠다니며, 생식 물질을 내뿜는데, 사모아 원주민들은 이 팔롤로가 나오기 시작하면, 바다로 나가 뜰채로 건져, 즉석에서 먹기도 하고, 잎에 싸서 불에 구워 먹기도 한다. 
 
▶ 1년에 단 하루, 단 1시간동안 관찰 가능한 산호의 산란
  깊고 푸른 태평양의 해저를 장식하고 있는 산호. 산호가 산란을 시작하면, 바다는 온통 산호 알로 가득 차는 장관을 이룬다. 1년에 단 하루, 단 1시간동안 관찰 가능한 산호의 산란. 제작진의 끈질기고 기나긴 조사 끝에 이 희귀하고 진귀한 풍경을 포착할 수 있었다.
 
 
2) 대양의 절대 권력자, 상어의 최후
 
  고급 레스토랑의 샥스핀 스프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태평양 원주민들에게 ‘상어’는 살아있는 신화와 같은 존재였다. 상어는 조상이고, 상어를 사냥하면 그 낚시꾼도 언젠가 상어에게 해를 당한다는 전설이 대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서구 문명과 함께 섬에 당도한 욕망은 공존의 평화와 해양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상어 지느러미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원주민들은, 상어를 잡아 지느러미만 자르고 산 채로 바다에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제 태평양 원주민들에게 상어는 더 이상 고귀한 신화의 존재가 아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처참하게 지느러미가 잘린 채, 죽어가는 태평양 상어의 비참한 최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