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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모는 서진모에게 죽은 사람 살려내라고 소리친다. 서진모는 애원해보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현중모는 현중이 그래도 서진과 살겠다면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잘라 말한다. 현중은 시간을 달라고 한다. 서진은 출근한 서정에게 당분간 두 사람의 관계를 회사에서 몰랐으면 한다고 말한다. 서진을 찾아 온 현중. 그러나 서정이 먼저 서진이 사장과 나갔다며 중간에서 현중을 데려간다. 한편 인후는 자영 전화를 받는다. 자영은 서진과 연애하느냐하면서 서진을 거론한다. 인후는 서진이 왜 자신에게 그랬는지 알게 된다. 한편 황작가는 자신을 질리게 한 자영과 결별을 선언한다. 자영은 분하다. 인후는 서진에게 우리가 연애를 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당당하라고 충고한다. 자영은 탁필에게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 한편 술에 취한 현중은 서정과 함께 서진을 만나러 갔다가 인후와 함께 있는 모습에 흥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