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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은 인후를 찾아와 서진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한다. 인후는 서진을 현중에게 보낼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설령 서진이 자신의 곁을 떠난다고 해도 자신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인후는 서진이 자신을 이용한다고 해도 서진을 사랑할 수만 있다면 좋다고 한다. 현중은 참담한 심정이다. 서진은 아버지의 잦은 가출이 걱정이다. 서정은 불안한 마음에 신경이 날카롭다. 현중모는 현중에게 이제 그만 털고 일어나라고 하지만 현중은 받아들일 수 없다. 현중은  취한 상태로 자영을 찾아가 서진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자영은 별장 열쇠를 전해준다. 그리고 서진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