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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완전한 사랑

완전한 사랑

방송일 2003.10.19 (월)
통상  6개월 시한부에 치사율이 70%에 이른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도 영애(김희애)가 강력한 삶의 의지를 나타내자 의사는 병의 진행을 늦추는 처방전을 써준다. 하지만 집에 들어 온 영애는 믿어지지 않는 사실에 허둥지둥 당황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때마침 시누이 연우(박지영)가 뜻밖에 과일바구니를 들고 찾아오지만 점차 본심을 드러내고 한바탕 싸우고 간다. 분이 풀리지 않은 연우는 시우(차인표)에게 전화를 걸어 시누이 홀대하는 올케라며 험담한다. 연우는 아버지 박회장(김성원)을 찾아가 영애가 만만치 않으니 이제 아예 없는 셈 치고 시우를 끌어안으라고 했다가 면박만 당한다. 영애의 멍한 행동에 아이들도 뭔가 이상한 눈치를 채지만 일을 마치고 들어 온 시우에게는 시침을 뗀다. 낮에 연우와 싸웠던 일 때문인 줄로만 아는 시우는 기색을 못 차리고 계속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 놓는다. 영애는 친정 엄마에게도 속내를 밝히지 않은 채 이제 힘든 일은 그만두라고 한다. 지나(이승연)는 시우, 승조(홍석천)와 함께 서울에 온 고모를 만나 맞선 볼 남자를 소개 받지만 통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 시우는 영애에게 돌아가고, 지나는 승조에게 시우를 잊지 못하는 속 가슴을 털어 놓는다. 시우 가족은 추석 차례를 지내러 친가로 가지만 차례상 앞에서 영애를 빠지라고 하는 박회장 때문에 난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