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0회 완전한 사랑

완전한 사랑

방송일 2003.11.02 (월)
아이들은 전에 없이 낮잠에 빠진 엄마의 모습에 의아해 하는 시간, 지나(이승연)는 시우(차인표)를 만나 아이 하나만 갖게 해 달라고 말한다. 바보천치 같은 짓이라고 거절당하고도 시우가 집에 들어가기도 전에 또 전화를 하여 영애(김희애)의 심사를 틀어 놓는다. 지나는 집에 들어가 승조(홍석천)에게 기대어 엉엉 울며 자신의 비참한 신세를 하소연한다. 저녁 식사 후 영애는 산책하자며 시우를 불러내 지나와의 관계를 소상히 따져 묻는다. 예전과 같지 않은 영애의 자세에 시우도 당황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알고는 오히려 영애가 무안해진다. 영애가 예정에 없이 아이들의 친구를 불러 파티를 해주겠다고 하자 시우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잠자리에 들던 영애가 거듭 기침을 하지만 시우는 별다른 기색을 차리지 못하고, 옛날 과외선생으로 처음 만나던 때의 회상에 빠진다.시우는 오랜만에 처가를 찾아 그 동안 고생한 영애를 이제 편히 해주겠다고 하는데, 친정엄마는 아무래도 영애의 어두운 기색을 알아차린다. 소정(허영란)은 신혼여행 첫날부터 정호(권용철)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아냥거려 티격태격하지만 쉽게 풀릴 일이 아니다. 정호는 신부 없이 혼자 집으로 돌아오고, 친정으로 돌아간 소정 또한 철딱서니 없는 짓이라며 야단 맞는다. 영애는 빨리 장모님을 찾아 뵙고 용서를 빌라고 하지만 정호는 나름대로의 방식이라며 소정이 먼저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시우네 가족이 등산 갈 채비를 하는데 형 재우(이영범)가 전화를 걸어 급히 친가로 오라는 아버지 박회장(김성원)의 전갈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