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야인시대
야인시대
방송일 2002.07.30 (수)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박계숙(전미선)은 아버지를 만나고 온 두한(곽정욱)에게 너는 장군의 아들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두한은 숨을 거둔 어머니를 부여잡고 통곡한다. 의지할 곳 없는 두한은 개성의 외삼촌(조형기) 집에 머물지만 외삼촌은 노름과 술중독에 빠져 두한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원노인(이순재)은 외삼촌을 따라간 두한의 소식을 1년 넘게 듣지 못하자 최동열(정동환) 기자에게 두한이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최동열 기자는 미와(이재용) 경부를 찾아가 다짜고짜 두한이 있는 곳의 주소를 달라고 요구한다. 미와 경부는 최동열이 두한에게 유난히 관심이 많은 것을 의심하며 자신의 눈에서 자꾸 벗어나는 일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한편 두한의 외삼촌은 두한이 가지고 있는 회중시계를 빼앗아 가네야마한테 판다. 두한은 시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가네야마 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