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피아노
피아노
방송일 2001.12.19 (목)
현역 변호사 카메오 출연! 억대 연봉의 현역 변호사(서정 법무법인 소속 이경환)가 극중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한 억양의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경환 변호사는 극중 김하늘(수아 역)에게 고수(재수 역)의 법률 문제를 상담해주는 변호사로 등장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규완 작가와의 친분으로 이루어진 이번 카메오 출연은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제작진의 의도를 짐작케 한다. 이경환 변호사의 출연분은 오는 12월 13일(목)에 방송된다. 세월이 흘러 막내인 주희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어 있고, 재수(고수)는 의대를 나와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호(조인성)를 대신해 교도소에 간 재수는 정당방위로 6개월 만에 형량이 끝나 검정고시를 거친 후 의대에 들어간다. 재수는 아직 수아(김하늘)를 남모르게 사랑하고 있고, 수아 역시 동생인 재수를 사랑하고 있어 세월이 흐른 후에도 계속 괴로운 삶을 살아간다. 병원 당직을 하고 퇴근하던 재수는 수아의 레코드 가게로 찾아가 사랑하는 감정을 억누르고 누나에게 어리광을 부리게 되고, 수아는 이런 재수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넘어간다. 수아에게 허락을 받고 그녀의 방에서 잠을 자던 재수는 수아의 물건들을 살피며 자신에 대한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되어 또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한편 군대를 제대하고 행방불명이 된 경호(조인성)는 서울에서도 사고를 쳐 쫓기게 되고, 예전에 재수를 좋아하던 은지는 우연히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경호를 자신의 미용실 앞에서 발견하게 된다. 경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 은지는 갑작스런 그의 행동으로 인해 말문이 막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