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피아노
피아노
방송일 2001.12.26 (목)
헌신적인 사랑으로 여성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세대 탤런트 고수가 성숙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SBS 드라마 스페셜 [피아노]를 통해 재수 역으로 첫 미니 시리즈에 도전한 고수는 극을 통해 온갖 모멸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수아(김하늘 분) 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가족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으로 여성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인터넷 게시판에 올아오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되는 그의 연기와, 수아를 향한 그의 사랑이 앞으로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기대를 걸어본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억관(조재현)은 수아(김하늘)가 집에 와 있자 당황하게 된다. 더욱이 수아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저녁까지 준비하자 더욱 할말을 잃고 만다. 감격까지 한 억관은 이런 수아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수아 역시 이런 억관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어주는데…. 병원에서 쫓겨난 재수(고수)는 구민병원 원장을 찾아가 애원 끝에 구민병원에 취직하게 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경호(조인성)는 독사와 만나게 된다. 독사는 이런 경호를 반갑게 맞이하며 경호를 다시 자신의 밑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되고, 경호는 독사의 밑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마지막 결단을 내린다. 독사를 만난 후 수아(김하늘)의 레코드점에 간 경호는 수아 몰래 음반을 훔치며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게 되고, 수아는 경호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좀도둑 인줄만 안다. 레코드를 챙긴 경호가 문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수아는 그를 붙잡아 설교를 늘어놓고, 경호는 이런 수아를 상대로 계속 장난을 친다. 뭔가 의심쩍은 수아는 직감적으로 경호인 것을 알아채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데…. 한편 경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놀란 재수는 아버지인 억관과 수아의 집으로 향한다. 한 자리에 모인 억관의 가족. 또다시 긴장감이 감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