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프라하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방송일 2005.10.23 (월)
자존심이 상한 영우는 재희가 가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더 이상 초라해지기 싫다며 재희를 뿌리친다. 윤규는 매일 눈이 부어 나오는 재희를 보자 누가 윤재희를 매일 울리냐고 묻는다. 재희는 외교통상부 근무를 마치고 경찰서로 돌아가는 상현과 작별인사를 하고 영우는 사무실에서 두사람의 모습을 내려다 본다. 상현과 조깅을 하던 재희는 상현이 농사짓는 집 딸 같지 않다고 하자 자신의 신분을 파악한 줄 알고 당황한다. 직원들이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의아해 하던 재희는 대통령 딸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이 외교통상부에 퍼졌다는 윤규의 얘기를 듣자 할말을 잃는다. 상현을 찾아간 영우는 재희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하고 상현은 죽을 힘을 다해 지킬거라고 맞받아친다. 엄마 대신 행사에 참석하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받은 재희는 대통령 딸이라는 신분이 드러날까봐 고민한다.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 모임에 경호를 맡아 차출된 상현은 만찬장에 영부인 자격으로 나타난 재희를 보자 깜짝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