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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경희와 예나를 데리고 식당에서 오랜만에 진심으로 대해주면서 식사를 하고 있고 그 시간 우경은 엄마집 근처 차안에 앉아 있다. 진우는 그 동안 자기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예나를 위해서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한다. 그런 모습을 우경은 차안에서 목격하고, 경희가 집에 있는데 승욱이 들어오면서 밖에 우경이 있다고 전하자 경희는 바삐 나가보지만 차는 보이지 않는다. 우경은 운전을 하고 가면서 경희 가족들이 즐겁게 웃고 노는 장면들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