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순수의 시대
순수의 시대
방송일 2002.08.07 (목)
서울로 돌아와 다시 만난 지윤(김민희)과 태석(고수)은 처음으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태석의 선전 포고로 인해 지윤을 놓칠 것 같은 위기감으로 초조한 동화(박정철)는 지윤과의 약혼을 강행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다. 결국 동화는 태석에게 지윤을 절대 만나지 말라고 말하며 친구로서의 마지막 경고를 하게 되고, 태석은 이런 동화에게 오히려 지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데…. 윤혜(이아현)가 서서히 마음의 안정을 찾자 기분이 좋아진 영희(구준엽)는 매일 그녀가 발레 지도를 하는 장소로 찾아간다. 자신에 대한 영희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윤혜는 영희에게 그만 만나자는 말을 하게 되고, 영희는 자신이 그토록 간절하던 윤혜가 폭탄 선언을 하자 눈물을 흘리는데…. 한편 지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약혼식을 강행하던 동화는 결국 아버지인 유회장을 쓰러지게 만들고, 태석은 이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드디어 약혼식 날, 고민하던 지윤은 눈물을 흘리며 태석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