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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라이벌

라이벌

방송일 2002.08.31 (일)
다인(소유진)과 정재용(이정길)과의 관계를 모르는 태훈(김주혁)의 어머니인 홍수경(김영애)은 골프업계 행사장에서 다인을 채연(김민정)의 가족에게 인사를 시키고 함께 식사를 하지만 긴장감 속에 서로 가시 돋친 대화를 한다. 태훈은 자신의 목적과는 달리 다인을 이용하려는 엄마의 속셈을 눈치채고 화를 낸다. 채연의 가족이 집으로 돌아 왔을 때 거실에는 놀랍게도 석철(박철)이 기다리고 있다가, 돈보다 진실규명이 중요하다며 챙겼던 돈을 도로 내 놓는다.
오혜라(박원숙)와 채연은 다인 측의 반격을 예감하고 치를 떨며 분노한다. 우혁(김재원)의 집 앞에서 다인을 기다리던 태훈은 양쪽 집안 간의 구원을 언급하며 다인이 원하지 않으면 그만 두어도 좋다고 하자, 다인은 태훈의 진심을 확인하고는 기분이 좋다. 그 시간 보스에게 협박을 당하고 나온 우혁은 다인이 태훈과 나란히 걸어오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지만 일부러 길을 돌아가 피한다.
다인은 늦은 밤 옥상으로 우혁을 불러 내 스스로의 다짐을 확인하며 위로 받고자 한다. 그 시간 채연은 불안한 꿈에 시달리고는 아침이 되자 아빠에게 녹즙을 건네 주며 사랑을 확인 받고자 한다.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채연은 골프장에서 다인을 만나 송곳 날 같은 말을 퍼 붓지만 서로 물러서지 않고 팽팽하게 대립한다. 그럴수록 다인은 승부욕에 이를 악 물고 기초체력단련과 스윙연습에 몰두한다. 그런 다인을 골프장으로 몰래 찾아 온 정재용이 만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는 채연은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가 끌어 오른다. 채연은 태훈의 사무실로 찾아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하지만 완전히 동생취급을 당한다.
한편 우혁은 생일을 맞아 다인과 함께 보내고자 기다리고 있는데, 그 시간에 다인은 연습으로 짓무른 손을 태훈의 사무실에서 응급처치 받고는 피곤에 지쳐 잠에 떨어진다. 대신 채연이 우혁을 찾아가 깜냥에는 축하한다는 것이 오히려 가슴 속의 상처만 건드려 놓는다. 결국 다인을 기다리던 우혁은 아침이 되어 돌아온 다인을 붙잡고는 기습적으로 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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