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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도 받지않고 자신을 보면 피하는 유미를 잡고 대성은 무작정  잘못했다고 한다.
유미는 대성은 잘못한것이 없다며 유부남을 좋아하는 자신이 잘못이었다고 말하며
이런 식으로 될 거면 차라리 끝내는게 좋겠다고 한다.
대성은 그런 유미에게 이제 와서 어떻게 끝낼수 있느냐며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는데,
유미는 씁쓸하게 웃으며 그만 가라고 할뿐이다.
쇼핑을 하던 해주는  여성의류 코너에서 유미와 대성을 발견하곤 그 둘을 향해서
돌진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