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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전북 장성마을 필리핀며느리 알카노 아나 마리에타아이 편

방송일 2007.11.18 (일)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들 대부분이 사돈 간에 만남없이 결혼이 이루어진다. 
이들의 친정 부모님과 시댁 부모님의 상봉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사돈만남 대 프로젝트! SBS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시집온 결혼 9년차 알카노 아나 마리에타아이(36)! 
한적하고 포근한 시골마을인 전라북도 진안군 장성마을에 MC 남희석이 직접 그녀를 찾아 나섰다. 
아나의 자가용은 경운기. 특기는 송아지 직접 받기. 
결혼 9년 동안 남편과 함께 하루 10시간씩 직접 농사일을 하면서 8마리의 소를 18마리로 늘린 성실한 농사꾼이다. 그녀의 성실함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에 온 마을 어르신들이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낙천적이고 성실한 며느리를 딸보다 더 사랑하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이제 며느리가 없인 못산다며 고부지간의 돈독함을 자랑하신다. 그러나 시어머니인 자신도 하루라도 며느리가 집을 비우면 보고싶은데 9년동안 딸을 보지 못한 사돈은 오죽하겠냐며 고향집에 보내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눈물의 사연을 털어 놓는다. 사돈 뿐 아니라 사위인 남편도 장인 장모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사연인 즉, 그녀의 집은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차와 열차, 배를 타고 10시간 여를 달려야 하는 오지. 9년 전 남편을 만나 마닐라에서 결혼을 하던 당시,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아 먼 거리 여행이 불가능한 이유로 부모님이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당연히 남편은 장인, 장모님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9년의 세월을 지내 온 것. 

9년 만에, 사돈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사위가 장인 장모에게 첫 인사를 드린다. 
결혼 후 처엄, 부모님과 만난 아나의 감동의 재회 순간.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큰 절로 딸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는 사위의 모습은녹화장을 찾은 마을 사람들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지는 사돈과의 첫 대면 순간. 
말도 통하지 않는 사돈이 9년만에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서로를 위해 마련한 소박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시작된 서먹한 첫 만남. 
그러나 말은 통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통하기에 통역도 필요없다고 마다하는 시어머니는 통역도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사돈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린다. 
사돈과 손잡고 반가움을 흥겨운 춤으로 표현하는 아나의 친정 아버지의 감동어린 순간부터, 서로에게 모국어로 인사말을 가르쳐주면서 생긴 사돈간의 포복절도 에피소드까지...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과 웃음이 함께했던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 제 2회 가슴에 따뜻한 감동이 느껴지는 훈훈한 가족들의 이야기는 SBS [사돈~처음 뵙겠습니다] 제 2회는 11월 18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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