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소금인형
소금인형
방송일 2007.01.26 (토)
비에 젖은 채 걸어가는 소영의 뒤로 이현이 따라오다 소영이 지석의 호텔 방 앞에 멈추자 표정이 굳어져 돌아서는데, 지석의 방에 들어선 소영은 아직도 그 제안이 유효한지 묻는다. 소영은 연우만 살려준다면 자신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얘기하고 침실로 들어선다. 병원에서는 연우의 수술이 진행되고, 시모와 동생 희영은 소영이 연락되지 않는 중에도 수술비를 마련한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날, 소영은 이른 아침 지석의 방을 나서 공중전화로 희영에게 연우의 수술 얘기를 듣고 근처 사찰 법당에서 절을 하며 안도와 후회, 자책의 심정으로 엎드린 채 하염없이 운다. 시모와 함께 집으로 온 소영은 일주일 후 집을 비우라는 사채업자의 통보를 받고 잠시 당황해하던 시모는 집이 넘어갔다는 것을 알고는 아들의 무사함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석은 이현에게 파혼 통보한 후 해외발령을 받아 떠나고, 병원에서 퇴원한 연우는 월세로 얻은 집이지만 가족과 함께 예전의 행복을 찾아가고 회사 일도 정상을 찾아간다. 그런 몇 개월 후 연우는 어려울 때 도움이 된 사람들과의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