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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갑자기 찾아온 이현이 소영 얘기를 하는게 마땅찮은데, 뒤이어 나타난 지석이 소영이   쓰러졌다는 얘기를 전하자 걱정도 되고 속상해 집으로 향한다. 
  이현은   소영의 일을 덮을테니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지석에게 조건을 내세우고 지석은   하는 수 없이 받아들인다. 그런 한편, 지석부 강회장은 비서를 시켜 소영에게 돈을   건네며 지석과 다시는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소영은 모욕감에 몸을 떤다. 
  연우는   지석의 결혼을 앞두고 모인 자리에서 인기로부터 지석의 첫사랑이 소영이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혼란스럽다. 
  지석은   소영으로부터 아버지 일을 전해 듣고, 강회장에게 다시는 소영이를 모욕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집으로 왔는데, 기다리던 이현이 예전 지석이 소영에게 주려던   반지를 끼려하자 뺏어버린다. 이에 발끈한 이현은 그 반지의 주인이 소영임을   직감하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소영일 찾아간다. 소영이를 만난 이현은 더   이상은 용서하지 않는다며 지석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