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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과   소영의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된 연우는 인기가 했던 말과 연결되며 아득함을 느끼고,   소영에게 사실이 아님을 이현에게 말하라고 하지만 소영은 설명하지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만 떨군다. 연우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방 문을 잠근   채 집기들을 내던지고, 그런 후 지석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는데 지석은 소영일 의심하는   연우에게 화가나 소영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하라며 소리지른다. 
  연우는   집에 들어가지 않고, 소영인 연우가 몸을 상할까 속이 탄다. 
  연우의   방문으로 이현이 소영이를 만난 사실을 알게 된 지석은 이현에게 소영이를 흔들어   얻을 것은 없을거라며 언론에 파혼 사실을 통보하고 이를 본 강회장과 이현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연우는   지석의 투자를 거절하고 소영에게 싸늘하게 대한다. 더 이상 괴로워 견딜 수 없는   소영은 집을 나가고, 연우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만 한다. 
  집을   나서던 연우는 소영을 만나러 온 이현을 만나게 되고, 소영이 지석을 찾은 이유를   듣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