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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와   소영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석은 연우에게 더 이상 소영이를 힘들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연우는 지석이 나타나지 않는 게 자기네 부부를 위하는 거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지석은 소영에게 어머니의 일을 사과하지만 소영은 무시한다. 
  연우모는   집으로 돌아온 연우에게 모든 걸 덮자고 얘기하고, 그런 어머니의 말에 연우는   한번 더 마음이 아프다. 
  지석모는   소영의 일을 강회장을 통해서 정리하려 찾아갔다 오히려 면박만 당하고 돌아오고,   언니의 일을 알게 된 희영은 지석을 찾아가 따지는데 이현이 찾아와 사무실을   나온다. 이현은 희영이 소영이 동생이란 것을 알고는 불안하고, 특히 현수와   희영이 가깝다는 사실에 자신의 문제가 불거질까 걱정이다. 
  연우는   인기와 함께 동창 모임에 갔다 친구들이 나누는 소영이의 얘기를 듣고는 절망한다. 
  소영은   연우가 약을 먹지도 않고 버렸다는 것을 알고는 결국 힘든 결정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