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소금인형
소금인형
방송일 2007.03.02 (토)
소영을 찾아 선배의 전시회를 찾았던 연우는 그곳에서 지석과 소영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서둘러 되돌아나오며 착잡한 심정으로 사무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휴일임에도 사무실에 나온 성희와 같이 술집에 가 얘기를 나눈다. 소영은 지석과 짧은 만남 후 현수 집으로 돌아오는데, 인테리어 숍 사장이 모텔에 납품한 제품 반응이 좋다며 실버타운 침장류 선발에 참여하자고 제의한다. 소영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내의 병원비로 고민하는 사장의 형편을 생각해 준비해서 참가하는데, 막상 선발장에 가보니 지석이 앉아있다. 지석은 소영이 갖고 온 제품과 사전 준비 소홀에 대해 지적하고, 인테리어 숍 사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데, 소영은 오기로 다시 한 번 해보겠다며 실버타운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한다. 이현은 연우를 찾아 지석이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알게 돼 흔들릴 위험이 있다며 연우에게 아예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소영을 붙들라고 재촉하고, 이현의 그런 행동이 연우는 마뜩찮고 불편하기만 하다. 소영은 재도전한 심사에서 업체로 선정되고, 그런 소영의 행복한 모습을 보던 지석은 소영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 결심을 한다. 한편, 소영과의 재결합을 계획한 연우가 사무실에서 소영과 조촐한 저녁자리를 마련하는 중에 이현이 보낸 실버타운 관련 자료가 팩스로 전송되어 들어오고, 연우의 휴대전화에 발신자 '서이현'의 번호가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