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소금인형
소금인형
방송일 2007.03.09 (토)
소영과 지석이 포옹하는 모습을 본 연우는 괴로운 마음으로 돌아서고, 잠시 후 지석을 떨쳐내며 멀어져가는 연우의 모습을 지켜보는 소영도 안타깝기만 하다. 지석은 소영이 자신을 원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으려 한다. 지석모는 이현을 앞세워 소영을 찾아가서는 지석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면 아이한테도 어떤 일 할지 모른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뜻밖에 나타난 하나가 이현을 엄마라 부르자 경멸에 찬 눈으로 소영과 이현을 보고는 나가버린다. 한편, 연우는 유치원으로 와서 준기를 데려가고, 지석과 재혼할 경우 절대 준기를 줄 수 없다는 연우의 말에 소영은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연우는 믿을 수 없다고 한다. 다음날, 연우모가 소영의 오피스텔로 와서는 준기가 없어졌다고 하고 소영과 연우, 지석과 성희 등 준기를 찾느라 정신없다. 결국 지석이 유치원행 버스에 잠들어있는 준기를 발견하고, 준기 찾느라 병원을 가는 것을 늦췄던 지석은 다음날 소영을 만난 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 연우는 어머니에게 재혼을 언급하고, 연우모는 성희가 상대로 어떤지 넌지시 건넨다. 성희는 소영을 만나 연우의 제안을 얘기하고, 소영은 성희가 연우의 상대라 오히려 안심이 된다며 애써 담담하게 대한다. 휴대전화를 전해주기 위해 지석을 찾은 소영은 초췌한 지석의 모습이 안쓰러워 약을 사 전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