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방송일 2007.01.30 (수)
강원도 농가, 술에 취한 석주와 정민은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잠시 후 눈을 뜬 석주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서 먹먹하기만 하고, 정민은 한동안 석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천천히 문을 나선다 그 시각, 서영은 옷을 여미다가 가슴이 아파오지만 참고, 밤을 새며 책을 읽는다 날이 밝고 서영은 태주로부터 석주에게 막내에 관한 이야기를 했냐는 물음에 자기가 답답해서 말을 했다고 털어놓다가 성주픽쳐스로부터 자기가 낸 시나리오가 당선되었다는 전화를 받고는 뛸 듯이 기뻐한다 한편, 픽쳐스 사무실에서 상민은 직원들에게 강원도에 간 석주의 근황을 물어보지만, 대답대신 회사에 손해가 되는 팩스만 들어오자 얼굴이 굳어진다 그런가 하면 집으로 돌아온 정민은 욕조에 물을 가득 틀어놓고는 서러운 듯 펑펑 눈물을 흘리고, 무슨 일 있는지 말을 건네는 어머니 영숙에게 둘러대다가 대뜸 자기 유산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