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방송일 2007.03.05 (화)
석주는 호텔로 들어왔다가 이내 침대위에서 혼자서 흐느낀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서영이 눈앞에 아른거려 미칠 지경이다 곧이어 석주는 베개들을 아무대로 던지는 가 하면 방안에서 소리치며 화풀이한다 그러다 정민과 마주친 석주는 그녀가 보기 싫은 듯 돌아눕는데, 정민은 그런 석주의 등만 멍하니 바라본다 한편, 서영은 자고 있는 지은을 조용히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긴다 그런가 하면, 혼자서 술을 마시고서 숨을 고르던 태주는 어느덧 자신의 옆에 와있는 춘자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어 춘자가 같이 술을 마시자고 건네자 태주는 그러자고 말하는 순간 그녀가 자신을 와락 끌어안자 깜짝 놀란다 그런데다 그녀가 밤마다 태주의 모습이 담긴 핸드폰을 봤다고 말하다가 이내 부모님이 안 계시냐고 묻자 그만 태주는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다 그러다 태주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춘자를 가만히 끌어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