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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회 특집 다큐멘터리

특집다큐멘터리

방송일 2012.08.25 (토)
‘차이나파워, 대륙의 아이들’

방송일시 : 2012.8.25. (토) 오전 8시 45분
연출 : 문진명
글.구성 : 김미수

기획의도
G2 국가로 발돋움하며 무서운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그리고 중국의 성장 뒤엔 개혁 개방과 함께 등장한 중국의 경쟁교육이 있다.
중국의 인재는 곧 세계의 인재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상위 1%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중국
우홍우전 (又紅又專)!
빼어난 지식과 중화사상을 함께 배양시키며
세계 최강국으로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는 중국의 교육 현장을 담아본다.

본 프로그램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의 치열한 경쟁교육과 그 속에서 꽃피고 있는
중화사상 교육을  통해 우수한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중국의 저력을 만나본다.


주요내용

죽거나, 살아남거나. 독수리아빠
몽둥이가 천재를 만든다. 늑대아빠
영하 13도의 혹한. 속옷 차림의 4살짜리 아들을 눈밭에서 구르게 하는 아버지가 있다.
안아달라는 간절한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버지.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나는 법을 가르친다는 혹독한 교육철학으로 유명한 독수리 아빠, 허례셩 씨다.
어릴 때부터 최고의 선생님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그는 30분 단위로 스케줄을 짜 4살짜리 아들에게 스포츠 요트, 외발자전거 등등 수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
늑대아빠라고 불리는 샤오바이요 씨 역시 혹독한 규칙과 매질로 유명하다.
아이에게 매를 아끼면 오히려 아이를 망치게 된다고 믿는 그는, 철저한 규칙 하에 매질을 하여 아이를 교육시킨다.

그들의 교육방침은 논란이 분분하지만 두 아버지들은 오히려 당당하다.
늑대아빠의 교육철학과 자녀교육 경험을 담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 자녀는 경쟁률 1/1000 의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에 모두 진학했다.
독수리아빠의 아들 허이둬는 4살이지만 벌써 초등학교 2학년.
8살에 대학을 보내는 게 목표라고 아버지는 말한다.

자식을 1%로 만드는 그들만의 교육 방법은 무엇이며,
대체 무엇이 중국의 부모들을 늑대와 독수리로 만든 것일까?


천만명의 생존경쟁, 가오카오
중국의 여름은 단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 그것은 가오카오. 입시의 계절이다.
천만 명의 고3 학생들이 동시에, 단 한번만 응시 할 수 있는 이 시험철이 돌아오면 중국 전역은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이 한 번의 시험에 12년간의 노력과 평생의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해 대학 졸업생만 660만 명. 그 중 200만 명은 실업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태.
(그렇기에) 3대 명문대 (칭화대, 북경대, 인민대) 경쟁률은 무려 1/1000 에 이른다.
경쟁이 날로 심해지자, 학교는 고3 학생들을 성적별로 나눠 소수 선택된 학생들에게만 차별화 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런 차별을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지독한 생존경쟁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학생들은 외국 유학을 택하기도 한다.

가오카오. 10억 중국을 이끌어갈 1% 의 인재를 뽑는 그 치열한 현장을 공개한다.


출발선부터 남에게 뒤질 순 없다!
한 가정에서 한 자녀만 출산하도록 한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태어난 소황제들.
부모들은 단 한명의 아이에게 모든 관심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초등학생 숫자만 1억 명.
가오카오 만큼이나 치열한 진학시험을 통과해서 고등학교까지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은
2천 4백만 명, 1/4 뿐이다.

不讓孩子輸在起 足包 線上 ! 출발선부터 남에게 뒤질 순 없다!

많은 인구 속에서 상위 1%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경쟁의 경쟁., 또 시험제도를 통해 피라미드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중국
그러다보니 영어유치원에는 돌도 안 지난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평균 3~5개의 과외를 받으며 가계수입의 40% 이상을 사교육에 쏟아 붓고 있다.
아이들의 주말은 물론, 부모들의 주말도 이미 아이를 위해 반납한 상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말보다도 경쟁을 먼저 배우게 되는 대륙의 아이들을 찾아간다.

중국의 정신을 잊지 않는다

입시경쟁은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하겠지만 중국의 차별화 교육은 바로 중화사상교육이다 우홍우전(又紅又專) 즉, 지식과 사상을 동시에 배양시킨다는 교육목표 아래, 최고의 인재들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중국의 천인정책을 비롯해 해외파 유학생들을 국내로 끌어들여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국
그 배경엔 중국의 정신을 계승하는 특별한 교육이 있다.


경쟁을 통한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다

세계 중심의 국가가 되는 밑바탕엔 인재육성이 있다.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국가는 발전도 희망도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개혁개방의 물결 속에 타의든 자의든 대륙의 아이들은 경쟁 교육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 속엔 분명 부작용들도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경쟁교육이 거대 대륙 중국을 세계 중심의 국가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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